학교가 끝나고 내가 알아챈 건 ....... 여기는 나의 과거라는 것. "야야. 랜만에 담 ㄱ?" 서진형 천서준...니들.. 몇시간 전만해도 나보고 울고있었는데..!! 하긴...내가 내 모습을 봐도..사람... 같다고 하지 못할 만큼 마르고 아파 보였으니까... 담배는 무슨...내 미래가 그꼴인데. "나 금연. 너네도 끊어. 그러다가 암 걸려 죽는다?""응 꺼져. 새끼가 저주를 하고있어." .....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,.. "아니 진짜 뭐지.." "뭐긴 뭐야. 너가 맨날 나랑 하교하자며!" 아 놀래라.. 죽은 사람이 자꾸 툭툭 튀어나오니까,자꾸 놀랄 수 밖에 없네.. ........... 다시는 못보는 줄 알았는데. 신은 우리 둘을 많이 응원했나봐...